보령 대천여중, 잠자는 책을 꿈꾸는 책으로
보령 대천여중, 잠자는 책을 꿈꾸는 책으로
  • 보령뉴스
  • 승인 2012.10.23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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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천여자중학교(교장 신항용)에서는 지난 6일부터 17일까지 독서 주간 ‘2012 다 함께 책 읽는 대천여중’을 만들기 위한 행사를 열었다. 이번 독서 주간에는 가족과 함께 읽는 북카페, 독서 런닝맨, 책 기부 운동, 독서 관련 그리기 대회, 책 속의 보물찾기 등 다채로운 활동이 실시됐다.

가족과 함께 읽는 북카페에서는 모두 10가족이 참여하여 함께 책을 읽고 담소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으며, 잠자는 책을 꿈꾸는 책으로 행사를 통해 전교생과 교직원들이 책을 기부했다.

민경희 교감은 나눔 운동 첫 날 16권을 기부하면서 “이번 책 기부를 통해 우리 대천여중 학생이 더 따뜻한 사랑과 나눔의 의미를 깨닫고, 이 책들이 우리 학생들의 꿈을 키우는 데 잘 활용되면 좋겠습니다.”라고 말했다. 20권을 기부한 김예린 학생은 “봉사라는 것이 거창한 것이 아니라, 집에 있는 책을 학교에 기부하는 작은 마음으로 실천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어요. 제가 기부한 책을 다른 친구들이 읽으며 기뻐할 것을 생각하니 매우 뿌듯해요.”라고 말했다.

이번 독서 주간 행사를 통해 학생과 학부모, 교사가 모두 한마음이 되어 사랑과 나눔, 배려를 실천하면서 대천여중 학생들이 책 읽는 학생들이 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