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천초등학교(교장 김종대)에서는 지난 9일 오전 11시 명지관에서 3-6학년을 대상으로 ‘2012년도 찾아가는 국악교실’을 열었다.

공주시 충남연정국악원에서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국악을 직접 체험하기 어려운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에게 국악공연과 체험을 통해 올바른 국악에 대한 이해와 자긍심을 부여하기 위해 충남연정국악원단원들이 학교를 직접 방문했다.

국악원장의 전통 국악기 소개 뿐 아니라 가야금 산조, 신나는 사물놀이, 민요 공연 등 아름다운 국악 선율이 명지관에 울려퍼졌다.

공연을 관람한 송지운(5학년) 학생은 “이렇게 가까이에서 실제로 국악 연주를 보고, 들으니 소리가 정말 아름다웠고 곡에 대한 설명을 해주셔서 좋았다”며 “가야금으로 연주한 캐논 변주곡이 기억에 남는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연주회를 통해 명천초 학생들은 어렵고 재미없게 느꼈던 국악연주회를 좀 더 가까이 느끼며 전통음악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음악적 정서를 함양하는 계기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