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천초등학교(교장 김종대) 교직원들은 보령시청에서 주관하는 ‘내고장 포도 팔아주기 운동’에 적극 동참했다.
보령지역의 대표 포도산지인 사현지역에 지난 제15호 태풍(볼라벤) 피해가 집중되어 복구로 인한 일손이 부족하고 수확된 포도의 판매 부진으로 농가에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이에 내고장 포도를 구입해 지역의 어려움을 돕자는 시청의 취지에 공감해 명천초 교직원들은 적극적으로 동참했다.
지난주 희망자에 한해 포도 구입 신청을 받아 지난 7일에 남포면 사현포도작목반에서 생산한 포도를 직접 전달 받았다.
포도를 전달받은 김영미 교사는“전국적으로 그 맛이 유명한 사현포도 농가가 이번 태풍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니 안타깝다”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좋겠고 맛있는 포도를 싸게 구입해서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명천초등학교는 내고장 포도 구입을 통해 농가의 어려움을 돕고, 맛있는 포도로 건강을 챙기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