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인종합 예선전 첫 날 4위…결선진출 청신호





손연재는 9일(한국시간) 밤 영국 런던 웸블리 아레나에서 열린 리듬체조 개인종합 예선 첫날 경기에 출전해 후프와 볼 연기를 아름답게 펼쳐 중간 순위 4위를 차지했다. 손연재는 후프 종목을 완벽하게 끝마쳐 자신의 후프 최고 점수 28.075를 받았다. 그 다음 이어진 볼 연기에서는 엔딩 동작에서 공을 놓쳤지만 공을 튀기며 마무리하는 노련미를 보여주며 27.825를 받아 총점 55.900를 기록했다.
이날 금메달 0순위인 에브게니아 카나예바(22·러시아)를 비롯해 메달 가능성이 있는 선수들이 모두 첫 번째 종목에서 실수를 연발하며 예상보다 낮은 점수를 받았다. 첫 종목에서 실수했던 일부 선수들은 긴장감이 풀렸는지 두 번째 종목에서는 완벽한 연기를 보였다. 특히 카나예바는 첫 종목의 실수를 깨끗이 잊고 볼에서는 흠 잡을 데 없는 연기를 펼쳐 큰 박수를 받았다. 하지만 후프의 실수로 총점 57.625를 받아 중간 순위 2위를 차지했다. 리듬체조는 10일 곤봉과 리본을 연기 한 뒤 네 종목 합산 점수로 결선 진출자인 상위 10명을 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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