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령소방서에 따르면, 익수자 이모씨는 경기도 평택시 00교회 수련회를 온 일행 40여명과 함께 대천해수욕장에서 단독수영 중 해변으로부터 약 10m 떨어진 해상에서 의식 없이 얼굴이 물속에 가라앉은 채 떠 있는 상황을 주변 피서객이 구조를 요청했다.
여름소방서 대원(소방교 이시형, 소방사 양희순) 및 시민수상119구조대원(박길수, 전신조)이 26번 부표 부근에서 익수자를 구조하여 심폐소생술을 실시하였고, 근접배치 중이던 보건소 구급차량으로 병원에 이송하였다.
구조당시 익수자 호흡, 맥박이 없었으며 동공이 풀린 상태였지만 신속하게 구조하여 현재 이씨는 천안 단국대학교병원에 후송되었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근제 보령소방서장은 “물놀이에 앞서 철저한 준비운동과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하는 한편, 휴가철 익수 사고 예방을 위한 순찰활동을 강화하여 안전사고 대응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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