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대천항 항구가 구조물이 설치되어 있지 않아 항상 바다에 추락할 수 있는 위험에 노출된채 방치되고 있어 긴급한 대책이 요구된다.
대천항은 많은 관광객이 찾는 항구로서 24시간 추락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 지난 6월24일에는 70대 운전자가 항구에 차량이 추락해 사망하는 사고가 있었으며 3월에는 만취한 행인이 바다로 뛰어들어 익사직전에 구조된 바 있다.
또한 유람선 좌우측 주변에서도 여러건의 추락사고가 있어 왔다.
내 가족 형제가 언제나 사고를 당할 수 있는 만큼 사전 사고를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대천항은 어선 정박을 위해 묶음지지대와 일반 주차장의 주차턱과 같이 간이막만 설치되어 있을 뿐 아무런 안전장치가 없이 많은 사람과 차량들이 왕래하고 있다.
소잃고 외양간 고치는 격이된 대천항의 안전문제는 관광도시, 축제도시를 찾는 관광객의 안전을 위해서라도 구조물 설치가 불가피 할 것으로 보인다.
구조물(가드레일 및 방호벽)을 약 30cm만 높여도 추락사고를 막을수가 있다. 관계기관은 다시는 제2.제3의 추락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예방을 통해 사고를 막아야 한다.
공주에 사는 관광객 최모씨(41)는 “보령에 올 때마다 항구에 자주 들리는데 아이들이 항구 바다쪽으로 걸어가면 아찔하여 가슴을 조인다며 사람이든 차량이든 출입을 제한 하든가 안전장치를 해야 한다“며 생명을 경시 여기는 안일한 대처에 관계기관을 질타했다.
한편 보령시 해양수산과 담당부서는 구조물 설치에 많은 문제가 있는 만큼 금년 추경예산을 통해 1차로 경고판 5개와 항구 난간에 LED경고등 100여개를 설치하고 내년에는 유람선 좌우측을 포함해 위험이 높은 입구 좌우측에 우선 구조물을 설치하여 안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으나 경고등 만으로 과연 추락사고를 예방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