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서 해수욕장 지구대장』 신희균 퇴임
『보령서 해수욕장 지구대장』 신희균 퇴임
  • 보령뉴스
  • 승인 2012.06.26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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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년간의 정든 공직생활 마무리 ... 봉사치안행정에 앞장 서

보령경찰서 신희균(59세)대천해수욕장 지구대장이 오는 30일 34년간의 정든 공직생활을 마감한다.
퇴임하는 신희균 지구대장은 주위 공작자는 물론 보령시민들에게 친근감을 주는 넉넉하고 자상함, 여유로운 정을 가지고 원칙과 정도로 프로답게 업무를 처리 해온 공직자로 알려져 있다.

신 대장은 충남 태안 남면에서 태어나 인근에 있는 학교를 졸업하고 1979년 순경으로 경찰에 투신, 공직 생활을 시작 했으며 경장, 경사, 경위까지 시험으로 승진하여 방범계장, 수사과 조사계장, 교통사고조사계장, 경무계장 등 주요 부서에서 근무하였으며 청라 지서장을 시작으로 약 14년 정도 웅천, 주산을 제외한 보령관내 전 지역에서 파출소장으로 유일하게 근무한 경찰관이다.

파출소장으로 근무해오면서 경찰홍보 내용, 경찰 협력단체 활동사항, 지역주민이 일상생활에 필요한 개정법령, 협조사항 등을 담은 파출소 소식지를 매월 발간 배포하였으며, 지역 신문 등에 매월 1~2회 경찰홍보 내용 등을 담은 내용의 투고를 작성 게재하여 홍보를 실시하고, 부락앰프 등을 이용 경찰업무 필요 내용 등을 홍보하여 범죄, 교통사고 사전 예방에 노력하고, 관내 노인정, 각종 행사 시 참여 업무를 홍보하고, 경찰업무상 음주운전금지 등 필요사항을 핸드폰으로 발송하였으며, 대천 파출소 관내 원동, 죽정동 자율방범대, 생활안전협의회원 등을 상대로 자전거 순찰대 발대식 등 협력방범에 노력하여 2010년 경찰청 전국 파출소 평가결과 2/4분기 전국2위, 3/4분기 전국1위, 4/4분기 도내1위, 2010. 7월부터 2011. 6월까지 전국 1위 등의 빛나는 실적을 거둬 경찰청 대회의실에서 경감으로 특별 승진하는 영광도 안았다.

신 대장은 공직생활 중 가장 어려웠든 것은 인척, 안면이 있다며 찾아와 사건관련 선처를 바랄 때 “법은 만인이 평등하다”라고 이해시키고 차후 사건진행 방향 등에 대해 설명시켜 보낼 때 가장 어려웠으며 퇴임을 하면서 그분들에게 법을 집행하는 공직자로서 죄송스럽다고 말했다.

한편 신 대장은 공직생활 중 2010. 10. 21. 대통령 단체표창,모범공무원으로 선정 국무총리표창, 행정발전유공으로 국무총리표창 등 40여회와 2006. 6. 30. 만세보령대상(사회봉사상), 그외 각 기관 및 단체로부터 공로패, 감사패, 감사장 등을 수상했다.

신대장은 그동안 34년간의 공직생활을 뒤로하고 퇴임 순간을 맞이하니 수많은 감회가 물밑처럼 밀려온다며 앞만 보고 달려오다 보니 직장 내 동료 직원들에게 자상하고 소통화합하면서 더 잘해줄 걸, 혹시 저 때문에 마음 적으로 고통 받은 분들은 없는지 아쉬움이 남는다며 허물이 있다면 넓은 아량으로 이해해주고 덮어주기를 부탁했다.

신 대장은 34년간 공직에 몸을 담고 있으면서 국가와 국민, 가족에게 늘 감사하는 마음으로 일해 왔다며 퇴임 후에도 보령에서 거주하면서 부족하고 미력하나마 시민에게 도움이 되는 일이라면 함께 참여하여 꼭 필요한 소금과 밀알의 조력자가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