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서부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는 2025년 12월 15일「2025년 충청남도 장애인 자립지원 시범사업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성과보고회는 충청남도가 추진 중인 장애인 지역사회 자립지원 시범사업의 운영 성과를 공유하고, 사업 추진 과정에서의 성과와 향후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관내 직능단체, 거주시설 관계자 및 거주인, 장애인복지 관련 단체 관계자 등 다수가 참석했다.
성과보고회에서는 그동안의 시범사업 추진 성과 보고를 비롯해 참석자들과의 질의응답, 사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에 대한 표창장 전달 등으로 진행되었다.
충청남도서부장애인종합복지관은 수행기관으로서 자립참여자 발굴, 자립조사, 개인별지원계획 수립, 자립체험 활동, 공공서비스 연계 등 장애인의 지역사회 자립을 위한 단계적·체계적인 지원을 추진해 왔다.
자립지원 사업에 참여한 당사자의 자립소감 발표도 함께 진행됐다. 발표에 나선 최모씨는 “서두르지 않고 스스로 선택하고 결정할 수 있도록 기다려 주신 선생님들과 주변의 응원이 큰 힘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이제는 완벽하지는 않지만 제 삶을 조금씩 스스로 책임지는 사람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자립지원 사업을 통해 변화된 일상과 마음가짐을 진솔하게 전해 참석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충청남도서부장애인종합복지관 관계자는 “이번 성과보고회는 장애인의 자립이 단순한 목표가 아닌, 지역사회 안에서 실현 가능한 삶의 방식임을 확인하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장애인의 자기결정권을 존중하고, 지역사회와 연계한 실질적인 자립지원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