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여 압도적 당대표 선출, 김태흠 당내 이름 올려...

2위에는 이혜훈의원, 3위에는 친이계인 심재철의원이 예상외로 선전했고 4위에는 전충북지사 정우택의원, 5위에는 유기준의원이 새누리당 최고의원에 선출됐다.
당 안팎에서는 친박계의 '지도부 독식'에 대한 국민들의 견제심리가 작동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균형 잡힌 권력운용이 필요하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면서 친이계와 충청, 부산경남 출신으로 지방을 안배한 절묘한 표심이 견제했다는 분석이다. 수도권 출신의 전면배치에 대한 지방의 반발을 최소화하면서 대선의 또다른 승부처인 충청과 부산경남을 배려한 대목이라고 볼 수 있다.
보령.서천국회의원에 당선된 김태흠의원은 전당대회 출사표를 던지며 이름을 올렸지만 초선의원으로써의 한계를 극복하지 못하고 9번째로 밀렸다. 비록 최고의원에는 선출되지 않았지만 당내의 초선으로써 이름을 올리며 긍정적인 입지를 만드는데 한몫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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