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종합사회복지관(관장 이선용)은 겨울을 앞두고 김장이 필요한 저소득 장애인 및 1인 중장년층 가구 등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18일 ‘김장 나눔’ 행사를 진행했으며, 오는 2026년 11월까지 ‘김치 은행’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김장 나눔은 보령시 16개 읍면동의 저소득 가구 200세대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1가구당 10kg 김치 1통씩 당일 읍면동을 통해 배부했다.

올해 김장 행사는 보령시재향군인회(회장 강윤구) 회원 10명과 보령시종합사회복지관을 이용하는 시민 등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총 1,050포기의 배추로 정성껏 김장 김치를 담갔다.

참여자들은 “직접 만든 김치를 통해 어려운 이웃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며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한편 보령시종합사회복지관은 ‘김치은행’을 운영해 김장철 동안 각 기관·단체 및 시민들이 기부한 김장을 냉장 저장한 뒤, 연중 김치가 필요한 저소득층에게 수시로 전달할 예정이다.

이선용 관장은 “김치은행은 나눔 문화를 확산하고 지역사회가 함께 따뜻한 복지를 실현하는 의미 있는 사업”이라며 “개인이나 기관·단체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채수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