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교육지원청(교육장 한태희)은 11월 17일 보령창의예술꿈키움센터에서 '학교 밖 전문적 학습공동체 사례공유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교육공동체 간 연대 강화와 자율·책임에 기반한 전문적 학습공동체 활성화, 그리고 공동 연구·실천·공유를 통한 혁신 문화 확산을 목표로 기획됐다.
이날 사례공유회에는 보령 지역 내 9개 학교 밖 전문적 학습공동체 회원 약 20명이 참석하여 활발한 소통을 이어갔다. 각 공동체는 그간의 운영 원칙과 활동 과정, 주요 성과를 발표하고 향후 계획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발표 후 이어진 질의응답 및 협의 과정에서는 2026년에 현행보다 증액된 예산 지원과 함께 학교 관리자들의 학교 밖 전문적 학습공동체 활동 참여를 건의하는 등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가 반영됐다.
사례공유회에 참석한 교사는 “각 공동체의 사업활동과 운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함께 고민할 수 있었던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하며, “자율과 책임을 바탕으로 한 전문적 학습공동체 모델을 확산시키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태희 교육장은 “학교 밖 전문적 학습공동체 활동을 통해 교사의 수업 및 생활교육 중심의 학교 조직과 문화를 조성하고, 함께 연구하고 실천하는 학교문화를 더욱 확산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보령교육지원청은 이번 사례공유회를 통해 보령 지역 교육 현장의 다양한 실천 사례를 공유하고 확산하는 장을 마련함으로써, 현장 중심의 교육 정책 수립으로 이어지는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