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문화원, ‘제49회 초등학생 국가유산 그리기 공모전’ 수상자 발표
보령문화원, ‘제49회 초등학생 국가유산 그리기 공모전’ 수상자 발표
  • 김성규 기자
  • 승인 2025.10.31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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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천초 명다율(저학년부), 한내초 김하율(고학년부) 대상 수상 –
고, 한내초 김하율(대상)
저, 명천초 명다율(대상)
명천초 명다율
한내초 김하율

 

 

보령문화원(원장 신재완)은 지난 10월 29일 ‘제49회 보령시 초등학생 국가유산 그리기 공모전’ 심사를 마치고, 총 34명의 수상자를 발표했다.

이번 공모전은 보령의 국가유산과 우리(가족, 친구 등)를 주제로 열렸으며, 보령시 초등학생 191명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올해로 49회를 맞이한 이 대회는 보령문화원이 주최하고, 보령시·충청남도보령교육지원청·보령시의회·(사)한국예총보령지부가 후원했다. 지역 초등학생들에게 우리 지역 국가유산에 대한 애향심을 높이고, 예술적 창의성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는 ▲저학년부 명천초등학교 명다율 학생, ▲고학년부 한내초등학교 김하율 학생이 각각 대상을 차지했다.

최우수상은 보령시의회 의장상(10만 원 문화상품권), 우수상은 보령교육장상(7만 원 문화상품권), 특별상은 (사)보령예총회장상(5만 원 문화상품권), 특선과 입선에는 보령문화원장상이 수여되며 학생들의 노고와 창의성을 격려했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김부권 전 한국미술협회 보령지부장은 “학생들의 작품에서 시대적 감수성과 표현의 다양성이 두드러졌다”며 “정통 회화기법보다는 애니메이션풍의 밝고 자유로운 구성, 그리고 K-pop 등 현대 대중문화를 접목한 시도들이 신선했다”고 평했다. 또한 “우리 지역 문화유산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예술적으로 승화시키려는 학생들의 노력이 인상 깊었다”고 덧붙였다.

 

수상작 발표는 10월 31일(금) 오전 10시 보령문화원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되며, 시상식은 이후 학교별로 상장과 부상을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신재완 보령문화원장은 “지역의 어린이들이 국가유산을 친근하게 느끼고, 창의적 예술 감각을 기를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예술교육과 문화유산 보존을 연계한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을 통해 지역 학생들이 ‘우리 문화의 가치’를 작품 속에 담아내며, 미래 세대의 문화유산 계승자로 성장하는 계기를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