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년 발달장애인 자기주장대회 “주인공은 나와 우리”성료 -
- 발달장애인 자기주장대회 AI 기술과 함께 더 젋어진 표현의 장 -
- 발달장애인 자기주장대회 AI 기술과 함께 더 젋어진 표현의 장 -


충청남도서부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정재호)은 지난 9월 29일(월), 복지관 미디어존에서 발달장애인의 자기표현 능력과 자립 의지를 키우기 위해 기획된 「2025년 발달장애인 자기주장대회 ‘주인공은 나와 우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대회에는 총 15명의 발달장애인이 무대에 올라 각자의 삶과 꿈, 소중한 이야기를 진솔하게 전하며 큰 울림을 주었다. 특히 올해는 지적장애와 뇌병변장애로 인해 말을 또박또박 전하기 어려운 한 참가자가, 자신의 목소리를 직접 말한 후 인공지능(AI)이 이를 인식해 또렷하게 다시 들려주는 새로운 방식으로 발표를 진행하여 많은 이들의 주목과 감동을 이끌어냈다. 이는 발달장애인의 표현 기회를 넓히는 의미 있는 시도로, 참가자와 청중 모두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했다.
대회에 참가한 한 회원은 “무대에서 제 이야기를 할 수 있어 기뻤다. 다른 참가자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서로가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 느낄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복지관 관계자는 “올해는 특히 AI 기술을 활용한 발표가 더해져 발달장애인들의 표현 방식에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준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장애인 당사자의 목소리가 사회 속에서 더 크게 울려 퍼질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과 기회를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대회는 발달장애인들에게 자기표현의 힘과 가치를 다시금 확인시켜 준 시간이었다. 복지관은 내년에도 충남 도내 발달장애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더 풍성한 무대가 이어지기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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