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함께 동참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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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령뉴스
  • 승인 2012.04.26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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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 28% 감소,연간 1조 2500억 손실비용 줄여...

보령경찰서(서장 전채철)는 지난 24일 오전 7시30분 보령시청 정문에서 주간 전조등 켜기 생활화 홍보 캠페인을 실시했다. 

주간 전조등을 켜면 다른 운전자와 보행자의 주의를 환기 시켜 교통사고가 대폭 감소되며, 특히 시력이 떨어지는 노약자나 주변상황 주의력이 부족한 어린이의 교통상황 인지에 도움이 되며, 교통안전공단 2009년 통계에 따르면 주간전조등을 켰을 때 교통사고가 28% 감소해 연간 1조 2500억원의 손실비용을 줄일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된 바 있다.

보령시청 총무과 박종석 주사는 “주간에 전조등을 켤 경우 초보운전으로 오해를 받거나 배터리, 전구 등 소모품 수명이 짧아지고 차량에 나쁜 영향이 있는 것 같아 주간 전조등을 작동시키지 않았으나, 비용대비 안전성이 확보된다니 이후 지속적으로 주간 전조등을 켜겠다”고 말했다.

김상래 보령경찰서 경비교통과장은 “낮에 전조등을 켜면 운전자의 주의력과 집중력을 높일 수 있고, 졸음운전과 중앙선 침범 사고도 예방할수 있다”며 “주간 전조등 사용이 보편화되고 새로운 교통문화로 정착될 수 있도록 시민 모두가 참여 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한편, 보령경찰서는 주간 전조등을 켜더라도 배터리 수명에 영항을 주지 않으며 전구 소모량이 약 2.6배 증가하고, 시속 6km로 50km를 주행할 경우 0.1lℓ의 연료가 추가 소요되나 교통사고 예방 등 안전 효과가 탁월해 향후 관내 기관을 순회하며 캠페인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