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당 도의원들께서도 주지하다시피 김태흠 지사의 이번 해외 출장은 예전부터 계획된 것입니다.
이는 더불어민주당이 앞장서 추진했던 유니버시아드 대회의 대회기 인수를 위해 충청권 4개 시·도 단체장이 함께 간 것입니다. 이 가운데 김 지사는 825억원 규모의 외자유치, 4600억원 규모의 수출계약이 이뤄진 스타트업과 협력 방안도 협의합니다.
“수해가 났는데 무슨 해외 출장이냐”고 비난하고 있지만, 김 지사는 출장 전 여러 차례 현장을 방문해 피해 규모를 점검하고, 충남도가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역량을 총 동원해 복구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또, 충남도 만의 특별지원 대책 시스템을 이미 마련했고, 호우 피해자 종합지원센터를 가동하며, 행정부지사를 필두로 쌍방향 소통체계도 구축했습니다.
그럼에도 민주당은 김 지사의 출장을 외유성으로 둔갑시키는 등 정치적 프레임을 씌우는데 혈안이 되어 있습니다. 다분히 정치적 의도를 담고 있는 행태입니다.
지금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매년 반복되는 호우피해에 땜질식 처방이 아닌 근본적인 대책 마련에 머리를 맞대는 일입니다.
특히, 아산, 당진은 큰 피해를 입었지만 아직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지 않고 있습니다.
집권여당이라면 충남도의 미래와 도민의 이익을 위해 동분서주하는
야당 지사의 행보에 딴지를 걸 것이 아니라 수해에 대한 후속조치에 집중하기 바랍니다.
다시 한 번 더불어민주당에 강력히 촉구합니다. 수재민의 아픔과 농업인들의 피해를 정치적으로 이용하지 말고 우리가 해야할 일이나 제대로 합시다.
2025년 7월 25일
충남도의회 국민의힘 의원 일동
참석자 : 정광섭, 주진하, 박정식, 이현숙, 신영호 도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