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민들의 아픔을 정치 쟁점화하는 더불어민주당의 불순한 의도를 결코 좌시하지 않겠습니다.
이번 저의 해외 출장은 외유가 아닙니다.
유니버시아드 대회기 인수뿐 만이 아니라 825억원 규모의 외자유치, 4600억 원 규모 수출 계약을 성사시킨 스타트업과 추가 투자 협력 및 도내 진출 방안 협의 등 대한민국과 충남도의 이익을 위한 것입니다.
수해 문제도 마찬가지입니다.
해외 출장 전 여러 차례 현장을 방문 점검했고, 충남도의 복구대책, 그리고 보상 지원에 관한 시스템을 마련했습니다.
특히, 다른 시도보다 발빠르게 주택·농업·축산·소상공인 등 분야별로 세부 특별지원 등 발표했고, 호우 피해자 종합지원센터를 가동하면서 행정부지사를 필두로 피해지역 복구에 만전을 기하도록 했습니다.
일반 복구 사항들은 도지사 부재 중이라도 차질없이 진행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했습니다.
그럼에도 민주당은 저의 해외 출장을 외유성으로 몰아가는 등 불순한 정치적 의도를 드러내고 있습니다. 특히 홍수 피해가 미비한 대전과 충북까지 같이 끌어들이는 행태를 보면 민주당의 저의를 짐작할 수 있습니다.
전쟁 상황에서도 할 일은 해야 합니다. 집안에 우환 있다고 손을 놓고 있을 수는 없습니다.
집안의 우환도 슬기롭게 해결하고, 집안의 미래를 위한 일도 할 수 있는 것이 능력입니다.
책임도 능력이 있어야 짊어질 수 있습니다. 저는 내일 당장 도지사를 그만둔다 하더라도 충남의 미래와 이익을 위한 일이라면 뭐든지 하겠습니다.
황명선 민주당 의원에게도 한 마디 하겠습니다. 최고위원 후보로 나선 모양인데 수해를 앞세워 감성팔이를 하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정치 초년생으로서 못된 것부터 배우지 않았으면 합니다.
집권여당이 해야 할 일은 김태흠 흠집 내기가 아니라 피해가 막심한 아산 당진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하고 지원과 복구 등 후속조치를 취하는 것입니다.
민주당에 경고합니다.
도민의 아픔과 피해를 정쟁의 대상으로 삼으려는 작태를 당장 멈추기 바랍니다.
2025. 7. 25 충남도지사 김태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