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내초, 프로 선수에게 직접 배우는 특별한 스포츠 수업
한내초, 프로 선수에게 직접 배우는 특별한 스포츠 수업
  • 김채수 기자
  • 승인 2025.07.16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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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종훈·황재원 선수와 함께한 ‘티볼 교실’ 스포츠 체험

 

  한내초등학교(교장 나계화)는 7월 15일 1, 2교시에 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전 한화이글스 장종훈 선수와 함께하는 ‘티볼 교실’을 한내관에서 운영했다.

 이날 수업에서는 배팅, 공 던지기와 받기, 티볼 경기 규칙 등 기본기를 배운 후 조별로 나뉘어 실제 경기를 체험해 보는 활동이 이어졌다. 장종훈 선수는 "운동은 즐기는 게 가장 중요하다"며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따뜻한 조언을 건넸다.

 티볼 수업에 참여한 6학년 A 학생은 “직접 배트를 휘두르고 공을 받으며 친구들과 팀이 되어 경기해보니 정말 재미있었다”며 “프로 선수에게 배우니까 자신감도 생기고 티볼이 더 좋아졌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다른 B학생은 “장종훈 선수의 자세 교정 덕분에 공이 더 잘 맞아서 신기했다”며 눈을 반짝였다.

 이에 앞서 지난 6월 25일에는 보령 출신의 프로축구 선수 황재원 선수가 본교를 찾아, 방과 후 시간에 40여 명의 학생들과 축구 수업을 함께했다. 황 선수는 드리블과 패스, 슈팅 훈련 등을 지도하며 학생들과 활기찬 시간을 보냈다.

  참여한 6학년 P학생은 “TV에서 보던 축구 선수를 실제로 만나서 너무 신기하고, 앞으로 축구 선수가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한내초는 이번 스포츠 체험을 통해 학생들이 전문 선수에게 직접 기술을 배우며 운동의 즐거움을 느끼고, 스포츠 관련 진로에 대한 관심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했다.

 나계화 교장선생님께서는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현장 전문가와 함께하는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꾸준히 운영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