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전통문화유산탐방을 통한 상호이해증진

역사NGO포럼이 주관하고, 고려대 아세아문제연구원과 필리핀 마닐라대 MBA 경영대학원이 공동 주최한 한-필리핀 학술 및 문화교류를 위한 행사에 참가한 필리핀 마닐라대학 MBA 경영대학원 대표단 23명이 보령의 전통문화와 문화유산 탐방을 통한 상호 이해를 위해 17일 보령을 찾아왔다.
17일 보령시가 마련한 '2025년 한-필리핀 학술 및 문화교류 연수 프로그램' 일정에 따라 대표단 초청 환영간담회를 갖은 후 주렴산 3.1만세운동 재현 행사장방문을 시작으로 보령의 역사적 가치와 지역문화 체험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대표단은 주렴산 3·1 만세운동 추모식에 참석, 한국의 독립 정신을 기렸고, 성주사지에서 전통문화 체험, 대천해수욕장 스카이바이크 체험 등을 통해 한국의 문화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성주사지에서는 연등달기 버너돌리기 윷놀이 탑돌이 등 우리의 전통놀이 문화를 즐기면서 우리 문화유산의 감동을 느끼며 세계와 소통하는 계기를 마련하는 시간을 가졌다.
방문단은 보령국가유산지킴이(부회장 임인식)봉사단이 주관하는 ‘내고장문화재 가꾸는 날’ 행사에도 참여하였으며, 봉사단원들과 방문대표단은 문화유산을 지키고 공유하고 교류하는 나눔의 장에서 하나가 되어 언어와 국적을 떠나 문화로 하나 됨을 확인하는 자리가 되었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보령의 역사와 문화를 깊이 있게 체험하는 소중한 시간이 됐길 바란다"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국제 교류를 지속적으로 확대, 지역문화 홍보 및 글로벌 우호 협력 강화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