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영선, 4.11총선 불출마 선언
윤영선, 4.11총선 불출마 선언
  • 김윤환기자
  • 승인 2012.03.10 11: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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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일 기자회견을 통한 고민 있은듯

새누리당 윤영선예비후보는 10일 오전, 이번 4.11총선 불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윤영선예비후보는 많은 지인들에게 문자를 통해 "저 윤영선은 이번 총선불출마를 결심했습니다. 그동안 제게 많은 사랑과 격려를 주신 선후배.동지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저는 변치 않고 우리고향을 사랑합니다" 라며 4.11총선 불출마를 밝히면서 지역정가가 술렁이고 있다.

윤영선예비후보는 8일 오전 기자회견을 통해서 "김태흠예비후보는 경선과정에서 선거법을 위반 했다"며 강력하게 반발했고 이에 김태흠예비후보는 "허위사실을 유포한 윤예비후보야 말로 법적 책임을 져야 한다"며 서로 주도권 싸움이 있었다.

윤예비후보의 불출마 선언은 8일 기자 회견내용과도 무관치 않아 심경의 변화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다음은 윤예비후보의 불출마 [전문]이다.

존경하는 보령시민, 서천군민 여러분! 윤영선 새누리당 후보 인사드립니다.

저 윤영선은 이번 제19대 국회의원 선거를 불출마합니다.

누차 새누리당에 공정한 선거관리를 요청했으나 특정인에게만 유리하게 불공정 심사가 진행되고 있어 더 이상 선거를 진행 할 수가 없게 되었습니다.

저는 내 고향의 미래와 발전을 위해 33년 공직경험을 쏟아 붓고 싶었는데 꿈이 좌절되어 애석합니다.

몇 달간 저에게는 제 인생 역적상 가장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내 고향 보령과 서천을 구석구석 알게 되었고 많은 좋은 인연을 맺었습니다.

짧은 만남에도 그동안 저를 따뜻하게 맞아 주고 아껴주신 어르신들, 선후배, 동지들에게 감사와 미안함을 전합니다.

앞으로 소중한 인연을 영원히 간직하고 보답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보령시민, 서천군민 여러분!

존경하고 사랑합니다.

2012. 3. 11.

윤영선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