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소방서(서장 고광종)는 지난 3월 31일, 2층 소회의실에서 소방공무원의 심리 안정과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찾아가는 상담실’ 운영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고광종 보령소방서장을 비롯한 각 과·단장, 119안전센터장 등 10명과 위탁기관인 ㈜마인드엔 소속 수석상담사 엄미애, 전문상담사 최아름 등 총 12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찾아가는 상담실’은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 우울증 등 정신건강 고위험군에 대한 조기 개입과 심층상담을 통해, 소방공무원이 겪는 정서적 어려움을 완화하고 지속 가능한 심리 지원 체계를 구축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소방공무원의 정신건강 실태와 관리 방안 ▲전문상담사가 직접 참여하는 개인 및 집단상담 연계 체계 ▲24시간 상담 콜센터 운영 ▲정신건강의학과 치료 연계 지원 ▲맞춤형 힐링 프로그램 참여 기회 등 ‘찾아가는 상담실’ 운영 전반에 대해 설명하고, 관리자들이 직원들의 심리 회복을 돕기 위한 소통 방법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고광종 보령소방서장은 “상담은 단순한 위로를 넘어, 직원들에게 실제로 힘이 되는 시간이 될 수 있다”며 “전문가의 도움과 조직 내부의 따뜻한 관심이 함께할 때 비로소 마음 회복도 가능하며, 앞으로도 이런 자리를 꾸준히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