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52일간의 서울구치소 에서 풀려나
윤석열 대통령 52일간의 서울구치소 에서 풀려나
  • 방덕규 발행인
  • 승인 2025.03.09 14: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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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에서 내려 지지자들에게 손 흔들며 고개 숙여 인사
서울구치소 정문 앞에서 지지자들에게 손을 흔들고 있다

 

 

광화문 탄핵반대 집회에 참석한 지지자 들이 윤석열 대통령 구치소 석방소식이 전해지자 만세를 외치고 있다

 

탄핵 찬.반집회

 

 

 

윤석열 대통령이 8일 오후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체포되어 구속된뒤 52일 만에 서울구치소 에서 석방됐다.

윤석열 대통령은 구치소 정문앞까지 차량으로 이동후  차에서 내려 구치소 정문앞에 모여든 지지자 들을 향해 도보로 걸으며 손을 흔들고 5회에 걸쳐 머리숙여 인사를 하며 주먹을 불끈쥐었다.

한남동 관저 입구에서도 차에서 내려 몰려든 지지자들을 향해 손을 흔들며 머리숙여 인사를 한뒤 차에오른후 경호차량의 경호를 받으며 관저로 향했다.

< 윤석열 대통령 석방 메시지 >
2025년 3월 8일

먼저, 불법을 바로잡아준
중앙지법 재판부의 용기와 결단에
감사드립니다.

그동안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응원을 보내주신 많은 국민들,
그리고 우리 미래세대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국민의힘 지도부를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께도 감사드립니다.

저의 구속에 항의하며
목숨을 끊으셨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접하고 너무나 마음이 아팠습니다.

진심으로 명복을 빕니다.
또, 저의 구속과 관련하여
수감되어있는 분들도 계십니다.

조속히 석방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대통령의 헌법상 권한에 따라
공직자로서 맡은 바 임무를 수행하다가
고초를 겪고 계신 분들도 있습니다.

조속한 석방과 건강을 기도하겠습니다.

단식투쟁을 하고 계신 분들도 계신데,
건강 상하시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뜻을 충분히 알리신 만큼,
이제 멈춰주시면 좋겠습니다.

다시 한 번 국민 여러분께
고개 숙여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