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령소방서(서장 고광종)는 지난 26일 옥마산 일대에서 산불 취약지역을 현지 확인했다고 밝혔다. 최근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산불 발생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산불 예방 및 대응 태세를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고광종 서장은 직접 현장을 방문해 산림 인접 시설물의 산불 위험 요인을 중점적으로 점검하고, 화재 취약 요인을 사전에 파악하고 예방 활동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또한 등산객과 인근 주민을 대상으로 산불 예방을 위한 안전수칙을 안내하고,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다.
최근 10년간 (2015~2024년) 보령 지역에서는 연평균 9.6건의 산불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최근 3년간 (2022~2024년) 발생 현황을 보면 2022년 2건, 2023년 7건, 2024년 4건으로 조사됐다.
특히 2023년 4월 보령시 청라면 내현리에서 발생한 산불은 농업부산물 소각으로 인해 발생했으며, 피해 면적은 97.43ha에 달했다. 이에 따라 보령소방서는 주요 등산로 및 산림 인접 지역 순찰과 소방용수시설 점검, 국가유산 합동안전점검 및 훈련 등을 추진하며 산불 예방과 신속 대응을 위한 점검과 대응 태세를 강화할 계획이다.
고광종 보령소방서장은 "산불은 작은 부주의로도 큰 피해를 일으킬 수 있는 만큼 철저한 예방이 중요하다"며, "시민 여러분께서도 산불 예방 수칙을 준수하고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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