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융기관·병원 등에서 사용 가능
- 다양한 온라인 서비스로 국민의 편의성 크게 향상
행정안전부는 지난해 말부터 시범 운영 중인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을 14일부터 3월 14일까지 전국으로 단계적 확대 시행 후 오는 3월 28일부터는 주민등록지와 상관없이 전국 어디에서나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하고 발급받을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증을 발급받은 17세 이상의 국민이 희망하는 경우에 발급받아 행정기관, 금융기관, 병원 등에서 실물 주민등록증과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무인민원발급기 본인 확인 수단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기존 실물 주민등록증과 동일한 법적 효력을 갖추고 있으며, 휴대전화에 간편하게 저장해 행정·금융기관, 병원 등 다양한 곳에서 신분 확인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을 위해서는 ‘대한민국 모바일 신분증’ 앱을 본인 명의의 휴대전화에 설치해야 한다. 발급 방법은 ▷QR코드를 이용한 발급 ▷IC칩이 내장된 주민등록증 발급 등 두 가지 방식을 제공되며, 유효기간은 3년이며, 만료 후에는 IC 주민등록증이나 QR코드를 통해 재 발급받을 수 있다.
QR코드 발급 방식은 실물 주민등록증을 소지하고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QR코드를 촬영하면 즉시 무료로 발급받을 수 있다. 다만 휴대전화를 교체하거나 앱을 삭제한 경우 행정복지센터를 다시 방문해 재발급을 받아야 한다.
IC칩 주민등록증은 개인정보가 담긴 IC칩이 내장된 실물 주민등록증으로, 재발급 수수료는 1만원이 부과되지만 신규 발급은 무료다. 한 번 발급받은 후에는 휴대전화를 교체해도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유지할 수 있다.
디지털 시대에 걸맞게 다양한 온라인 서비스가 제공되는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전 국민이 전국 어디서나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발급받아 사용할 수 있게 되어 신분증을 직접 휴대해야 하는 불편이 줄어들고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신원 확인이 가능할 것으로 보여 일상생활에서 신분증 사용의 편의성이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