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경찰서(서장 전재철)가 노인 교통사고 예방 교육에 적극 나서고 있다.  

보령경찰은 지역 현실에 맞는 동영상‘어르신 교통사고 예방할 수 있습니다’를 제작해 지난 30일 남포면 삼현리 마을회관에서 노인 40여명을 대상으로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했으며, 향후 보령지역 전 마을을 순회하며 교육에 나설 방침이다.  

또한, 보령시 농업기술센터가 2월 10일까지 실시하고 있는‘새해 농업인 실용교육’과 병행해, 농업 교육 후 교통사고 예방 교육을 별도로 진행키로 했다.  

이번 교육은 지난해 보령지역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한 6명의 노인 중 3명은 보행자, 2명은 이륜차 사고로 사망한 점에 주목해 노인들의 안전한 도로 보행 방법과 이륜차 운행 등에 대해 중점을 두고 있으며, 전화 교육 신청(교통관리계, 041-939-0352)도 받고 있다.  

구재문 교통관리계장은“노인들이 보다 안전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역 도로여건 및 사고 사례를 통한 구체적이고 피부에 와닿는 내용으로 교통사고 예방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며, 보다 많은 노인들의 교육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