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전쟁 무공훈장 주인공 찾기」사업의 결실
-72년 전 수여받았어야 할 훈장 오늘에야…
-72년 전 수여받았어야 할 훈장 오늘에야…
6·25무공훈장 찾아주기 조사단은 9.4.11시 보령시 남포면 봉덕리 마을을 찾아 6·25전쟁 호국영웅 오용운 일병(94세)에게 ‘무성화랑무공훈장’을 전달하였다.
마을회관에 마련된 수여식장에는 남포면장을 비롯한 마을 주민 가족 친지들이 함께 자리하여 늦게나마 무공훈장을 받게 된 호국영웅에게 축하의 박수와 함께 고귀한 희생과 헌신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6ㆍ25전쟁 호국영웅 오용운님은 6·25전쟁 당시 52년11월 입대하여 제1보병사단에 배치되어 경기 연천 왕진 전투에 참전하여 전투공로를 인정받아 훈장수여 대상자로 결정이 되었지만 긴박한 전장상황으로 수여를 받지 못하고 전역하여 72년이라는 긴 세월이 흘러간 오늘에야 훈장을 받게 되었다.
조사단장 이*성 대령은 훈장을 전달하면서 72년 전 수여 받으셨어야 할 훈장을 이제라도 전해 드릴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육군은 "6·25전쟁 무공훈장 주인공 찾기"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하루라도 더 빨리! 한 분이라도 더 많이! 6·25 무공훈장의 주인을 찾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훈장을 수여 받은 오용운 옹의 아드님은 "아버님께서 6·25전쟁에 참전하신 것은 알고 있었지만 무공을 세워 훈장 수여 대상자 인줄은 미처 모르고 있었는데 72년이 지난 오늘 영광스러운 훈장을 받으신 아버님이 너무나 자랑스럽다며, 화랑무공훈장을 찾아 수여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해주신 관계자분들께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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