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 운항 가능반도체 방식(SSPA) 레이더, 원거리 추적 시스템 등 첨단장비 탑재-


보령해양경찰서는 6.11(화).14시 대천항 보령해경전용 부두에서 신조 함정 209정(해우리)의 취역식을 갖고 임무 수행에 들어갔다.
취역식에는 보령해경관할 지자체장(보령·홍성·서천)과, 3개 시·군지역 기관 단체장 등 50여 명이 참석하여 신조 함정의 취역을 축하하였다.
209정의 건조 현황 및 제원에 관한 경과보고에 이어 보령해경서장은 인사말을 통해서 “신조 함정에 탑재된 첨단장비의 효율화를 기하여 충남 해역의 해양주권을 수호하고, 더 나은 해양 치안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우리 보령해양경찰은 초심을 잃지 않고 기본에 충실하며 전문성을 강화하여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신조 함정 209정은 20년 8월부터 24년 4월8일 기간에 건조됐으며, 길이 44미터, 폭 7미터로 4615마력 엔진 2대가 탑재돼 최대속력 30노트(시속 55㎞)로 고속운항이 가능하며, 반도체 전력 증폭(SSPA) 레이더, 5m급 고속단정, 무선 조종 인명구조장비 등 첨단장비를 탑재해 구조역량을 강화했다.
또 구난장비, 수색장비, 등 을 갖추고 있으며 특히, 수심 200m까지 탐지 가능한 수중 음파 다중빔 음향측심기를 탑재하여 침몰 선체 및 실종자 수색 등 다목적 임무 수행이 가능한 최신예 경비함정으로 충남 서해의 안전관리 역량이 보강될 것으로 기대된다.
명명장 수여를 받은 209 함정은 취역 기념 테이프 커팅으로 서해 연안 해역에서 해양 안전사고 대응과 해양범죄 예방‧단속, 해양오염 예방 등의 임무를 수행하기 위한 힘찬 향해를 시작하게 되었다.
이제 신조 함정의 도입으로 해양구조 역량과 해상 경비 등에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이며, 서해안의 해양주권수호와 해양사고 대응능력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여 충남 서해안의 든든한 해양 파수꾼으로서의 역할이 크게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