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현충탑공원에 ‘녹색나눔숲’ 조성
보령시, 현충탑공원에 ‘녹색나눔숲’ 조성
  • 보령뉴스
  • 승인 2012.01.04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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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년 녹색자금 공모사업 충남에선 유일하게 선정

보령시(시장 이시우)는 산림청 녹색사업단에서 시행하는 ‘2012년도 녹색자금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3억 원을 지원받아 현충탑공원에 ‘녹색나눔숲’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녹색사업단에서는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2012년도 녹색자금 공모사업을 실시해 엄격한 심사를 거쳐 총 146개 사업 130억 원을 확정했으며, 충남에서는 유일하게 보령시가 선정됐다.

공모에 선정된 ‘녹색나눔숲’사업은 현충탑주변 6,116㎡에 교목과 관목, 초화류 등을 식재해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학생들에게 현장학습의 장으로 활용하는 사업이다.

시는 내달 설계를 거쳐 오는 9월말까지 테마가 있는 숲을 조성해 일반인들에게 개방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에 조성되는 공원주변에는 아파트 및 일반 주택단지가 밀집 형성되어 있으며, 초· 중학교가 위치해 접근성이 용이해 다양한 시민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녹색테마, 건강도시 숲을 조성해 행복한 녹색보령을 건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충탑공원은 지난 2008년 대천동에서 궁촌동 현 위치로 이전 확장했으며, 나라를 수호하다 전사하신 6.25 참전용사 등 호국영령 954명을 추모하기 위해 상징탑과 추모벽을 설치하고 매년 초하루와 현충일에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넋을 기리고 숭고한 정신을 다시금 되새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