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단계 사업…수상태양광 단지 개발-

보령시(시장 김동일)는 한국농어촌공사(사장 이병호)와 보령 지역 공공주도 태양광 집적화단지 조성을 위해 지난달 29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보령시는 2023년부터 지자체 주도 입지발굴을 시작으로 이장협의회, 주민설명회 등을 거쳐 왔으며,사업 초기부터 농어촌공사와 사전 협의를 거쳐 본격적인 공동개발을 위해 협업체계를 마련해 왔다.
시는 마을대표 민간위원, 분야별 전문가로 위촉된 민관협의회를 통해 주민 수용성 확보를 위해 노력해 왔으며,24년 상반기에 집적화단지 지정 사업계획서를 산업통상자원부에 제출하고, 2026년 하반기에 단지조성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한국농어촌공사는 현재 사업대상지인 보령호, 홍성호 육상부분에 태양광발전소 약 202MW 발전량을 목표로 추진 중이며, 향후 2단계 사업으로 보령호, 홍성호 수상태양광 등 추가적인 태양광 단지를 개발 설치해 발전용량을 추가할 계획이다.
보령시는 세계 최대의 블루수소 플랜트 구축 및 친환경 모빌리티, 바이오가스 활용 수소 생산 시설 등 석탄 화력발전에서 그린에너지로의 전환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모색하고 있으며, 태양광, 해상풍력 등 대규모 신재생에너지 사업 추진과 연계한 지역 이익 공유를 통해 에너지연금의 사업화를 추진 중에 있다.
김동일 시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에너지그린도시로의 도약과 에너지사업을 통한 지역상생을 위한 상징적인 첫 삽을 뜬 순간”이라며, “보령시와 한국농어촌공사의 태양광 집적화단지 공동개발을 위해 더욱 긴밀한 협업체계의 기초를 세워 나가고, 지속 가능한 주민 상생형 신재생에너지 활용 에너지 연금을 실현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