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학년부터 6학년까지 학생 14명은 개화초등학교와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개화 3리 노인정을 방문했다. 마을회관에는 약 20여분의 마을 어른들이 계셨고 학생들은 제일 먼저 큰 절로 미리 새해 인사를 올렸다. 절을 받으시는 마을 어른들은 자신의 손자를 쓰다듬듯 학생들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준비해간 음식을 고사리손으로 상에 차려 어른들에게 대접하고 추운 날씨에도 마을회관 주변 휴지를 줍는 학생들의 얼굴은 밝게 빛났다.
4학년 송영주 학생은 “할머니, 할아버지께서 많이 반가워해주셔서 저도 즐거웠고, 다음에 오면 어깨를 주물러 드려야겠어요”라며 다음을 기약했다.
개화초등학교 학생들은 노인정 방문으로 공경과 봉사를 배우는 마음 따뜻한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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