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의회, 제147회 제2차 정례회 폐회
보령시의회, 제147회 제2차 정례회 폐회
  • 보령뉴스
  • 승인 2011.12.22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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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감 145건 시정조치 및 내년도 예산안 4,754억원 의결

보령시의회(의장 김경제)는 지난 21일 제147회 제2차 정례회 3차 본회의를 열어 행정사무감사, 2011년도 제3회 추가경정 예산안, 2012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조례안 등의 안건을 처리하고 27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지난달 28일부터 5일까지 8일간의 일정으로 집행부 소관부서별로 진행한 '2011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 행정의 적정성 및 업무 개선방안 등에 대해 심도 있는 질의로 지적된 시정 및 처리사항 등 총 145건이 집계 됐으며, 지적된 사항에 대해서는 21일 제3차 본회의에서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를 채택하고 이에 대한 시정 요구 등을 집행부에 전달했다.

또한, 지난 6일부터 20일까지 '2012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 계획안'에 대해 각 상임위원회별로 예비심사와 계수조정을 거친 후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종합심사를 하고, 3차 본회의에서 시장이 제출한 예산규모 총 4,754억원(일반회계 3,713억원, 특별회계 1,041억원) 중‘무궁화테마도시조성 토지매입 및 건물철거 보상 및 각종 용역비 관련 불요불급한 예산을 삭감하는 등 일반회계 32억6천만원을 감 조정하여 예비비에 계상하였고, 특별회계, 기금(233억원)은 원안대로 의결 확정했다.

또한,‘2011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은 시장이 제출한 총 예산규모 5,377억원(일반회계 4,277억원, 특별회계 1,100억원)으로 확정했다.

2012년도 예산은 민선5기 2차년도로 새롭게 분출되는 지역현안의 수요와 주민복지의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산을 편성한 것으로, 주요예산내역을 살펴보면 감채기금 125억원과 기업입지 보조금 100억원, 천북ㆍ청소 매몰지 주변지역 상수도시설 지원 등 경직성 의무경비 가용재원의 25%를 차지하고 있으며, 또한 열악한 지방재정 여건에도 불구하고 교육, 문화, 사회복지, 농림해양수산, 지역개발, 수송교통 등 여러 분야에 걸쳐 소외되지 않도록 내실 있게 예산 편성된 것으로 심도있게 심사했다고 시의회는 밝혔다.

마지막으로 상임위별로 심사한 10건의 부의안건에 대하여 3차 본회의에서 원안 가결 하였으며 부의안건 중, 박영진 의원 외 5인이 공동발의 한‘보령시 진폐 근로자 지원에 관한 조례안’은 타 지역보다 보령시는 석탄산업이 특히 발달된 지역의 여건을 고려하여 진폐 근로자의 건강보호와 복지증진에 관한 시행계획을 수립․시행하고, 재활치료 및 생활안정 등 사업수행에 필요한 경비의 일부를 지원할수 있도록 하였고, 이에 따라 진폐근로자에 대한 시 차원의 다양한 지원이 가능하게 됐다.

또한, 최은순 의원 외 6인이 공동발의한 ‘보령시 금연환경 조성및 간접흡연 피해 방지를 위한 조례안’은 그동안 간접흡연에 의한 피해의 심각성이 날로 높아져가는 현실에 따라 시민이 많이 이용하는 장소를 금연구역으로 지정하는 등 필요한 사항을 규정함으로써 시민을 간접흡연으로부터 보호하고 금연환경을 조성하며 시민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자 제정되었으며, 이에 따라 범시민적 금연분위기 조성에 기여할것으로 기대된다.

한편.‘보령시 공동주택 관리비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성태용 의원 외 6인이 공동발의한 조례안으로 공동주택 중 임대아파트 관리업무에 필요한 비용의 일부를 지원하는 지원사업의 적용범위를 확대하여 주민의 복리증진에 기여하고자 개정됐으며, 개정 내용중 임대아파트 단지내 공동 전기료를 지원할수 있도록 하여, 경기침체와 물가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있는 임대아파트 주민들에 부담이 다소 경감될것으로 예상된다.

김경제 의장은 이번 정례회를 끝으로 2011년도 업무를 알차게 마무리하고, 2012년도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시의원 전원이 성실하고 탁월한 의정 역량을 발휘할수 있도록 노력하는 의회로 거듭나기를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