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길 점령한 불법 주·정차…통행 불편!!
골목길 점령한 불법 주·정차…통행 불편!!
  • 김채수 기자
  • 승인 2024.03.07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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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속손길 느슨…다수에게 피해주는 행위 단속으로 경종 울려야!-

 

보령시 동부 전통시장 주변 도로는 많은 인파와 차량들로 북적이고 있는데, 시장 주변 골목길의 좁은 이면도로가 불법 주·정차로 차량 한 대만 겨우 지나갈 수 있을 만큼 더욱 비좁아져, 골목길 진출입 차량들이 엉키면서 통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동부 전통시장과 바로 인접해 있는 골목길에는 동부주차장 25여 면과 또 다른 공영주차장 35여 면의 주차장을 이용하는 차량과 시장을 방문하는 통행인이 많은 편이다.

이 골목길은 전통시장 구역과 간선 도로가 연결되어 있어 일방통행 구역은 아니지만 거의 99% 이상의 차량들의 골목길을 드나드는 출입구 역할을 하고 있다.

시민 A(50대·여)씨는 “시장에 가기 위해 공용주차장을 자주 이용하는데, 골목길을 진입하던 중 불법 주·정차 사이로 마주 오는 차량 때문에 꼼짝없이 갇힌 경우가 한 두 번이 아니다”면서 “주·정차를 전부 단속하긴 힘들겠지만 통행에 지장을 주는 골목길의 원활한 통행을 위해서는 단속이 필요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통시장을 출입하기 위해서는 시장 주변 골목길을 통과하여 2개소의 공영주차장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골목길을 통과해서 주차장 출입을 할 수 밖에 없는데 불법 주차 차량 때문에 통행에 불편을 초래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문제는 일부 골목길이 주정차금지구역으로 고시 된 지역이 아니기에 강제견인을 할 수 없고 스티커 발부도 어려운 실정이지만, 황색선이 그어진 곳에도 불법주차금지 현수막이 걸려 있는 것도 아랑곳 않고 불법주정차는 기승을 부리고 있다.

질서는 시민 모두가 지켜야 할 사회적 규범이다. 나 하나쯤이야 하는 생각으로 질서를 지키지 않는다면 과연 우리 사회가 어떻게 될지 깊이 생각해 볼 문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