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소방서장, 선박화재 대비 항포구 현장 확인
보령소방서장, 선박화재 대비 항포구 현장 확인
  • 김채수 기자
  • 승인 2024.03.05 08: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보령소방서(서장 이상권)는 지난 4일 관내 거점 항포구(대천항, 무창포항, 오천항) 선박화재에 대비하기 위해 현장을 확인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 확인은 선박화재 대응 장비 및 소방시설 현황을 파악하여 계류 선박 화재에 대한 예방 및 진압대책을 강구하기 위해 추진됐다.

소방서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보령지역 선박화재는 10건(2019년 2건, 2020년 3건, 2021년 2건, 2023년 3건)이 지속적으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어업, 관광, 레저활동(낚시) 등 목적으로 계류하고 있어 선박의 밀집도가 높고, 주변 계류 선박으로 화재가 급속도로 연소 확대될 위험성이 매우 높다.

이에 보령소방서는 유관기관과 계류 선박 화재에 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여 소방 합동훈련 등을 실시하고, 선박 관계인과 주요 이용객 등을 대상으로 어선 화재예방에 대해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이상권 소방서장은 “항포구 내에 계류하고 있는 선박에서 화재가 발생할 경우 대형 재난으로 이어질 수 있다”라며 “선박화재 대비 소방훈련을 강화하는 등 선박화재로 인한 인명 및 재산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