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소방서, ‘봄이 와도 산은 떨고 있다’산불 주의 당부
보령소방서, ‘봄이 와도 산은 떨고 있다’산불 주의 당부
  • 방덕규 발행인
  • 승인 2024.02.26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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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라면 산불

 

보령소방서(서장 이상권)는 봄이 오면 따뜻한 날씨로 인해 산행 인구가 증가하면서 입산자 실화 등으로 인한 산불 발생 주의를 당부했다.

소방본부 자료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산불 발생 현황은 1,535건(연평균 154건)이 발생되고 있으며, 특히 봄철인 3~4월(787건)에 집중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불 주요 원인으로는 관행적 소각(쓰레기 및 농가부산물 소각) 740건, 입산자 실화(담배꽁초) 338건 그 외 475건 등이다.

또한 최근 10년간 보령시에서는 116건이 발생하여 도내 16개 소방서 중 상위 그룹에 속해 있으며, 2023년 4월에는 청라면 내현리 인근에서 대형 산불이 발생하여 큰 피해를 입었다.

이에 보령소방서는 봄철 산불 예방 순찰 및 홍보·캠페인을 강화하고, 산림 및 목조문화재 인접 산불진화대(의용소방대)를 운영하여 봄철 산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이상권 소방서장은 “기후변화에 따른 봄철 기온 상승으로 산불 발생 빈도가 증가하는 추세이다”라며 “산불 예방에 대한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