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에 취해 수족관에서 광어, 낙지 훔친 대학생도 검거
충남 보령경찰서(서장 전재철) 해수욕장지구대는 오늘(13일) 새벽 02시경 대천해수욕장에 있는 조개구이 포장마차 수족관에서 광어, 낙지를 훔친 대학생 A(20,남), B(20,남)씨를 검거했다.
이들은 수족관 앞에서 서성이는 것을 수상히 여긴 인근 주민이 다가가자 도망가던 중 술에 취해 넘어져 경찰에 붙잡혔으며, A씨 등은 전날 대학 친구 6명과 함께 대천해수욕장에 놀러와 밤 늦게까지 숙소에서 술을 마신 후 안주가 떨어지자 술안주를 구하기 위해 나왔다가 인근 수족관의 광어,낙지를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들을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또한 지난 8일 23시 25분께 보령시 명천동 주공3차 아파트 앞 횡단보도에서 보행자를 충격하고 그대로 날아난 피의자 A(20,남)씨를 검거했다.
피의자 A씨는 무적차량(일명 대포차)인 구형 소나타 차량을 운전하고 직진 중 횡단보도를 건너던 피해자 B(48,남)씨를 충격 후 구호 조치 없이 달아났으며, 이 사고로 B씨는 목,허리 등에 부상을 입고 현재 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고 있다고 경찰은 전했다.
보령경찰서 교통조사계 뺑소니전담반 관계자는 “피의차가 무적차량으로 검거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사고장소 인근 상가, 유흥업소 등을 탐문한 끝에 조기 검거할 수 있었다.”말했다.
피의자 A씨는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도주차량)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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