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내여자중학교(교장 김미희)는 12.22(금). ‘올인’동아리의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통합학교의 자율 동아리인 '올인'은 장애학생과 비 장애 학생이 함께하는 활기찬 학교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3년 연속으로 기부에 나섰다.

'올인'동아리 회원들은 매주 화요일 '내 카페'를 운영한 수익금을 모아 전달한 이번 기부는 동아리 학생들이 카페 운영 수익을 모두 학생들에게 돌려주는 의미 있는 행사로 이어졌다.

25명의 동아리 학생들이 참여한 '올인'은 장애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긍정적 통합 행동지원 프로젝트를 통해 학교 내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내 카페'에서는 커피콩빵, 와플부터 빙수와 스무디까지 매주 다양한 메뉴를 선보이며 학생들의 인기를 얻었다.

2021년 시작된 장학금 기부 행사는 올해에는 320만 원이라는 기부금이 모여 본교의 인성 바른 학생들에게 장학금으로 전달하게 되어 바른 인성의 소유자로 성장하는 학생들을 기대하며, 동아리는 장애의 유무를 떠나 즐거운 활동을 통해 함께하는 행복한 학교생활을 끌어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오늘 장학 증서를 전달한 동아리 회장 김** 학생은 “일 년 동안 매주 카페를 운영하면서 힘들기도 하였지만, 한 해 동안 꾸준하게 활동한 동아리 회원들이 보람된 일을 하게 되어 자랑스럽다고”라고 말했다.

김채수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