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교육지원청(교육장 백정현)은 17일(금) 보령 지역의 유, 초, 중, 고 특수교육가족을 대상으로 보령베이스리조트에서 특수교육대상학생, 교사, 학부모 등 특수교육가족 2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3 특수교육대상학생 예술제’를 열었다.

1부와 2부로 나누어 진행된 “너의 꿈을 펼쳐 보령” 예술제는, 1부에서는 비보이, 케이팝 댄스, 비트박스 등 학생들의 꿈과 열정을 불러일으키는 댄스 퍼포먼스 공연에 이어, 2부는 교사와 학생으로 이루어진 18개 팀의 노래, 춤, 동화구연, 수화, 리듬합주 등 꿈과 끼를 마음껏 펼치는 무대로 교사, 학생, 학부모가 함께 어울려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공연을 발표한 개화초등학교 K학생은 “예술제 공연 준비를 위해 열심히 연습하였던 춤을 무대에서 친구들과 선생님, 부모님 앞에서 보여줄 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어요. 선생님들께서 보여준 합창 공연은 너무나 감동을 받았어요.” 라고 소감을 밝혔다.

백정현 교육장은 "이번 특수교육대상학생 예술제를 통해 학생들이 서로 협력하는 것을 배우고 자신이 무대의 주인공이 되어 꿈과 끼를 펼치며 성취감을 느끼는 소중한 경험이 되었을 것이라고 생각하며, 특수교육가족이 소통하는 뜻깊은 예술제를 발판 삼아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많은 기회를 제공하고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채수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