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회 소셜임팩트 어워드 성료, 우수 5개 기업에 총 6천만원 인센티브 제공한다.
제 1회 소셜임팩트 어워드 성료, 우수 5개 기업에 총 6천만원 인센티브 제공한다.
  • 김채수 기자
  • 승인 2023.11.17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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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월 16일(목), 충남 보령머드테마파크에서 제 1회 소셜임팩트 어워드가 열렸다. 소셜임팩트 어워드는 한국중부발전(주)(사장 김호빈)과 (사)충남사회경제네트워크(이사장 신재학)가 함께 운영하는 사회적경제 성장지원사업 <KOMIPO소셜그라운드>의 일환이다. 이번 제 1회 소셜임팩트 어워드를 통해 사회적가치 창출 실적이 우수한 총 5개 기업을 우수기업으로 선정하고 지역에서 사회적가치 창출 활동을 지속할 수 있도록, 사업개발비성 인센티브 총 6천만원을 제공한다.

제 1회 소셜임팩트 어워드는 지역에서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사회적가치를 창출하는 기업을 선정하여 성과를 측정하고, 공시하는 과정을 통해 지역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 모델을 발굴하고 장려하는 목적으로 시작된 사업이다.

이를 위해 지역에서 사회적가치 창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사회적경제기업 17개소를 대상으로 사회적가치 창출 성과를 측정하는 지표인 SVI(Social Value Index, 사회가치지표) 교육 및 컨설팅을 제공하여 1차 측정을 마쳤다. 이후 별도 심사 과정을 통해 5개소를 선정한 후, 또 다른 성과 측정 지표인 IMP(Impact Management Project)를 활용하여 기업의 성과를 계량화하였다. 기업의 사회적가치 창출 성과 측정 리포트(SVI, IMP)와 기업 소개자료를 온라인을 통해 공시하여 지역 사회 및 주민과의 협력도를 알아보고자 했다.

인센티브 배정 규모를 위한 심사 절차로, 온라인 사전투표, 현장 청중 투표, 전문 심사위원단의 대면 심사 총 3단계에 걸쳐 진행했다. 그 결과 최우수기업으로 국내 농특산물의 경쟁력과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해 신제품을 직접 기획, 제조, 유통하고 있는 농업회사법인(주)한국특산물유통(대표 박경호)가 선정되어 3천만원의 사업개발비성 인센티브를 거머쥐었다. 우수 기업으로는 공동체의 가치를 기반으로 일상의 쓰레기를 줄이며, 자원순환을 위한 환경 교육, 제로웨이스트 샵 운영 및 업사이클링 상품 기획, 유통하고 있는 함께그린협동조합(이사장 이지연), 고비용의 하이테크 기술을 누구나 사용할 수 있도록 IT솔루션을 제공하는 ㈜라임프렌즈(대표 정영찬)이 선정되어 각 1천만원의 사업개발비성 인센티브를 받는다. 장려 기업으로 지역 농민과 계약재배를 통한 공정 거래와 친환경 농법 보급, 농산물 가공품을 제조 판매하는 농업회사법인 내포(주)(대표 박형), 환경오염 저감을 위해 종이 패키징, 종이 부표 등 저감형 제품을 개발하고 지역민에게 안정적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는 ㈜케이팩(대표 강현숙)이 선정되어 각 5백만원의 사업개발비성 인센티브를 받는다.

(사)충남사회경제네트워크 신재학 이사장은 ‘사회적경제는 그간 사회의 사각지대 속에서 여러 사회문제 해결에 앞장 서고, 취약계층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공헌해왔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회적기업이 창출하는 사회적가치에 대한 성과 증명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오늘과 같이 스스로 성과를 측정하고 증명하려는 기업의 움직임이 더욱 확산되고, 종내에는 지역 사회 속에서 인정받을 수 있도록 협력 관계를 강화해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