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방공무원 2022년 육아휴직 대상자 중 육아휴직 사용자 비율 29.3%
― 육아휴직 대상자 중 남성 공무원은 15.5%, 여성 공무원은 40% 사용.. 성별격차 2.5배
― 육아휴직 사용률 가장 지자체는 경기도 37.4%, 가장 낮은 지자체는 경상북도 21.6%
― 남성 육아휴직 사용 가장 낮은 지자체도 경상북도, 가장 높은 지자체는 충청북도
― 용혜인 “행안부는 육아휴직 사용률 및 남성 육아휴직 사용 낮은 지자체에 육아휴직 사용 활성화 권고해야...”
 
기본소득당 용혜인 의원이 16개 시·도 지방공무원 육아휴직 사용현황을 분석한 결과, 2022년 육아휴직 대상자 중 남성 공무원은 15.5%, 여성 공무원은 40%를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 공무원 사용률이 남성 공무원의 사용률에 비해 약 2.5배 높은 수치이다.
기본소득당 용혜인 의원실이 16개 시·도에서(대구광역시 제외)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2년 만 8세 이하의 자녀가 있는 공무원 중 육아휴직을 사용한 공무원은 14,181명으로 17.3%의 공무원이 육아휴직을 사용했다. 육아휴직 대상자 대비 사용자 비율을 성별에 따라 분석해보면 2022년 육아휴직을 사용할 수 있는 남성 공무원 28,937명 중 4,492명의 남성이 사용했고, 여성 공무원 37,039명 중 14,834명 여성이 사용해 각각 15.5%, 40.0%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6개 지방자치단체(자치구 포함) 육아휴직 사용률을 비교했을 때, 육아휴직 사용률이 가장 높은 지자체는 경기도로 나타났다. 경기도의 경우 2022년 육아휴직 대상자 12,135명 중 육아휴직 사용자는 19,326명으로 37.4%의 공무원이 육아휴직을 사용했다. 그에 반해 가장 비율이 낮은 지자체는 6,068명의 대상자 중 1,312명이 육아휴직을 사용한 경상북도였고, 광주광역시, 강원도, 인천광역시, 서울특별시가 그 뒤를 이었다. 한편, 대구광역시는 육아휴직 사용현황이 지방 자치 사무 관련 자료라며 자료 제출을 거부했다.
한편, 남성 육아휴직 비율이 가장 낮은 지자체 역시 남성육아휴직 사용률이 11.2%인 경상북도로 밝혀졌다. 광주광역시의, 강원도, 대전광역시가 그 뒤를 이었다. 이 기관들은 여성과 남성의 육아휴직 사용률이 3배 이상 차이가 났다.
<2022년 지방공무원 육아휴직 대상자 및 사용자 현황>
| 구분 | 육아휴직 대상자 (명) | 육아휴직 사용자 (명) | 사용률 (%) | |||||||
| 순번 | 기관 | 전체 | 여성 | 남성 | 전체 | 여성 | 남성 | 전체 | 여성 | 남성 | 
| 1 | 경기도 | 12135 | 7219 | 4916 | 4538 | 3590 | 948 | 37.4 | 49.7 | 19.3 | 
| 2 | 울산광역시 | 1288 | 782 | 506 | 474 | 381 | 93 | 36.8 | 48.7 | 18.4 | 
| 3 | 세종특별자치시 | 616 | 307 | 309 | 218 | 163 | 55 | 35.4 | 53.1 | 17.8 | 
| 4 | 부산광역시 | 4211 | 2669 | 1542 | 1372 | 1098 | 274 | 32.6 | 41.1 | 17.8 | 
| 5 | 경상남도 | 4036 | 2319 | 1717 | 1276 | 971 | 305 | 31.6 | 41.9 | 17.8 | 
| 6 | 충청북도 | 3315 | 1704 | 1611 | 1027 | 710 | 317 | 31.0 | 41.7 | 19.7 | 
| 7 | 전라북도 | 3523 | 1795 | 1728 | 1020 | 759 | 261 | 29.0 | 42.3 | 15.1 | 
| 8 | 제주특별자치도 | 1424 | 676 | 748 | 400 | 272 | 128 | 28.1 | 40.2 | 17.1 | 
| 9 | 전라남도 | 4736 | 2504 | 2232 | 1323 | 1009 | 314 | 27.9 | 40.3 | 14.1 | 
| 10 | 대전광역시 | 1358 | 743 | 614 | 366 | 288 | 78 | 27.0 | 38.8 | 12.7 | 
| 11 | 충청남도 | 4557 | 2375 | 2182 | 1225 | 930 | 295 | 26.9 | 39.2 | 13.5 | 
| 12 | 서울특별시 | 10393 | 6423 | 3970 | 2681 | 2095 | 586 | 25.8 | 32.6 | 14.8 | 
| 13 | 인천광역시 | 3213 | 1886 | 1327 | 817 | 631 | 186 | 25.4 | 33.5 | 14.0 | 
| 14 | 강원도 | 3209 | 1540 | 1669 | 810 | 598 | 212 | 25.2 | 38.8 | 12.7 | 
| 15 | 광주광역시 | 1865 | 1032 | 863 | 467 | 364 | 103 | 25.0 | 35.3 | 11.9 | 
| 16 | 경상북도 | 6068 | 3065 | 3003 | 1312 | 975 | 337 | 21.6 | 31.8 | 11.2 | 
기본소득당 용혜인 의원은 “부모 양육자 모두 평등하게 육아를 분담하는 문화를 만들기 위해서는 공직사회가 먼저 바뀌어야 한다”라며 “남성육아휴직율이 낮고, 여성과 남성의 육아휴직 사용률 격차가 큰 지자체의 경우 자체적으로 남성 육아휴직 사용을 높일 수 있는 유인책을 마련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용 의원은 “지자체에서부터 육아휴직 활성화 문화를 만들어 가는 것이 저출생 해결의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지자체의 간의 육아휴직 사용률 격차를 줄이고, 지방공무원의 육아휴직 사용 활성화를 위해서 행정안전부가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