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초등학교(교장 강미자)는 20일(금) ‘청소 가족 한마음 체육대회’를 개최하였다.

이번 체육대회는 청소초등학교에서 주관하고, 충청남도보령교육지원청 학교지원센터에서 지원하는 체육대회 사업으로서 학생들의 협동심을 기르고 다채로운 체육 활동을 경험하는 시간이 되었다.

청명한 가을 하늘 아래, 청소초등학교에서는 학부모와 학생이 함께하는 다양한 행사가 열렸다. 낙하산을 메고 빠르게 달리기, 큰 공을 하늘 높이 날리기 등특색있는 단체 경기와 신나는 레크리에이션, 교육 가족 경품행사가 진행되었다.

학생들은 이번 행사에서 “목청껏 청군과 백군을 응원하며 정말 하나됨을 느꼈다”, “학교에 우리 가족들이 찾아와 함께 뛸 수 있어서 신이 났다” 라며 즐거워했고, 4학년 학부모는 “아이들과 함께 고무신을 날리고, 큰 공을 굴리며 어릴 적 추억이 되살아나 행복했다” 라며 행사를 준비해 준 학교측에 고마움을 표했다.

청소초등학교 교사 김◇◇은 “체육대회를 통해 학생들의 체력을 향상시키고,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여 즐거운 학교를 만들 수 있었다” 라며 “학교와 학부모의 관계를 회복하고 교권을 회복하는 데 청소 가족 한마음 체육대회가 좋은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라고 말했다.

가을이 짙어지고 알곡이 무르익듯 작은 시골 학교 운동장에도 학생들의 꿈이 무르익어가고 있다. 마음껏 뛰놀고, 건강한 땀방울의 기쁨을 맛보며 청소초등학교 학생들의 몸과 마음의 키도 훌쩍 자라기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