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천초, 김장담그기 체험
웅천초, 김장담그기 체험
  • 보령뉴스
  • 승인 2011.11.25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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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천초등학교(교장 백은숙)는 지난24일 오후 1시부터 2시 30분까지 급식실에서 오4,5,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김장담그기 체험활동을 실시했다.   

김장담그기에서 사용되는 배추는 웅천초에서 직접 재배한 것과 학부모가 기부한 것이다. 절인 배추와 양념을 받은 어린이들은 고사리와 같은 손으로 배추 속에 양념을 차곡차곡 넣었다. 학생들은 평소 무심코 먹던 김치가 어머니들의 정성이 담긴 손길로 만들어지고 있음을 직접 체험하게 되었다. 

김치가 완성되자 자신들이 만든 김치가 신기한 듯 한 쪽을 뜯어 먹으며 맛있다고 좋아했다. 전교회장 유성현 학생은 “평소에 김치를 별로 안좋아했는데, 제가 만드니까 더 맛있는 것 같아요. 그리고 이렇게 힘들게 만들어진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라고 말했다. 

박은정영양교사는 “학생들이 이번 계기로 김치의 소중함, 우리 음식의 소중함을 알게 되어서 좋았다”며 기분 좋은 표정이었다.  

 더불어 이날 담은 김치 중 일부는 저소득층 가정에 나누어주도록 하여, 바른품성 5운동의 “봉사하기”를 실천하는 아름다운 모습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