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화초등학교(교장 박선희)는 지난 14일(토) 꽃지해수욕장 일대에서 열리는 제4회 태안 어울림마라톤 대회에 참가했다. 참가종목은 5km 코스로, 학생들뿐만 아니라 보호자와 교직원도 함께 했다.

2021학년도부터 시작된 개화초등학교의 마라톤 도전은 이번이 다섯 번째로, 학생들은 그동안 다양한 스포츠활동을 통해 꾸준히 체력을 길러왔다. 올해 두 번째 마라톤 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은 제법 익숙해진 듯 몸을 풀면서 지난 마라톤 대회보다 기록을 단축해 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대회가 시작되자 학생들은 턱 끝까지 찬 숨을 몰아쉬면서도 대회 내내 밝은 모습으로 서로를 챙겨주며 응원했고 끝내 개화초등학교 교육공동체 모두가 완주에 성공했다.

목에 완주 메달을 걸고 재치있는 포즈로 사진을 찍은 3학년 학생은 “뛸 때는 다리가 너무 무거웠는데 도착 지점이 보이니 다리가 날아갈 것 같았어요. 제 스스로가 너무 자랑스럽고 뿌듯해요. 지난 마라톤 대회에서 받은 메달과 함께 소중히 보관할거에요” 라며 소감을 전했다.

앞으로도 개화초등학교는 학생들이 여러 분야에 도전하여 성취감을 얻고 자신의 진로를 개발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활동을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