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세 번째 마당 보령뉴스의 우리말 바르게쓰기
서른세 번째 마당 보령뉴스의 우리말 바르게쓰기
  • 김채수 기자
  • 승인 2023.10.12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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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땅 이름 과 마을 이름을 되찾아 쓰자-

 

일제 식민통치 시대를 끝내고 독립된 나라에서 자랑스러운 우리말과 글을 마음껏 쓰면서 가꾸어 가고 있지만, 아직도 일상의 언어생활 속에서 일본식 말투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특히 일제가 우리 민족의 혼을 뺏기 위한 수단의 하나로 우리의 땅 이름과 평화롭게 이웃과 옹기종기 모여 사는 마을 이름을 그네들 일본식 이름으로 바꾸어 버렸는데 아직도 우리말 이름으로 되돌려 놓지를 않아 그대로 불리고 있다.

우리의 땅과 강, 산, 마을 이름이 어설픈 일본식 한자(漢字) 음으로 바꿔 버린 것이다.

배나무실 마을→이곡마을. 가재골→가자곡. 대뫼→ 죽산. 살구골 →행촌. 밤나무실→율촌 .박달골→박다동. 나비실→첩곡. 바드레 →상수천. 곰내→웅천. 대실→죽산. 쇠뜰마을→우평마을. 버드내→유천마을. 자고개,자실마을→척(尺)곡마을.

다행스러운 것은 일부 지자체에서 지역의 일본식 지명을 찾아내 우리말 지명으로 되돌려 놓는 작업을 계속하고 있어 우리고유의 땅 이름과 마을 이름을 부르게 될 날이 올 것으로 기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