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네 번째 마당 보령뉴스의 우리말 바로쓰기
열네 번째 마당 보령뉴스의 우리말 바로쓰기
  • 김채수 기자
  • 승인 2023.09.03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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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현장에서 일본말투로 쓰이고 있는 말Ⅰ-

 

가꾸목/각목. 오사마리/마무리. 나라시/고르기. 바라시/해체. 오야지/책임자.

아시바/발판. 와꾸/틀. 구루마/수레. 노가다/막노동. 단도리/채비. 루베/세제곱미터(㎥). 헤베/제곱미터(㎡). 메지/줄눈.함바/현장식당. 뺑끼/페인트. 바루/노루발장도리.

데코보코/요철. 노바시/늘이기.가다/틀. 나가리/허사. 다라이/고무대야. 만땅/가득 참. 바께쓰/물통,양동이. 사시꼬미/꽂이쇠,콘셋트. 아다라시/신품. 지리/벽쌤(벽면과 돌출면의 미장면 차이). 쿠사리/구박받다. 피스/나사못. 하바끼/걸레받이.

건설현장에서 아직도 쓰고 있는 일본말투의 말이 일반인들에게 익숙하게 들리는지 익숙하지 않게 들리는지의 여부를 떠나서 적어도 일제 강점기의 세대와 그 영향을 받은 장년층 외에는 낯선 용어가 분명하다.

지금부터라도 우리는 후진들에게 일본말과 글에서 해방되어 우리말을 되찾아 쓰도록 책임과 의무를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