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포농협, 배추 모종 무상 공급
남포농협, 배추 모종 무상 공급
  • 김채수 기자
  • 승인 2023.08.2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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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력과 농업경영비 절감에 도움-

-육묘상자 3,000여 개 29개 영농회 공급 -

-배추모종 유묘로 벼 육묘장의 활용도 높여-

 

남포농협(조합장 김석규)은 조합원의 영농편익을 위하여 28일 남포농협 벼 자동화 육묘장에서 육묘한 김장용 배추 모종3.000판을 조합원 환원사업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1,800여 명의 조합원에게 무상으로 공급을 하였다

남포농협은 5월에는 벼 모종, 8월에는 김장용 배추 모종을 길러 조합원에게 공급해 오고 있는데, 벼 자동화 육묘장에서 기른 벼 모종 지원에 이어, 김장배추 모종을 공급하여 고령화 속도가 빨라지는 농촌의 노동력이 많이 들어가는 육묘를 지원하여 가을배추 육묘 부담을 덜어주고 벼 육묘장의 활용도를 높이고 있어 조합원의 호응을 받고 있다.

김석규 조합장은 “공동 육묘장에서 품질 좋은 모종을 길러 공급하게 되어, 초 고령화 시대에 접어든 조합원 농가의 노동력과 영농비 절감에 도움을 주게 되어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조합원들을 위한 지원 사업을 이어 가겠다”고 밝혔다.

옥서리 영농회장 ㄱ씨는 “농촌인구의 고령화로 조합원들이 가을배추 모종을 키우지 못하고 종묘상까지 가서 사와야 하는 불편한 점이 많았다”면서 “농협이 잘 키운 모종을 무료로 나누어 주어 편하게 김장배추 농사를 하게 되었다며 조합 임직원의 노고에 고마움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