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은 산 계곡이 폐차장?
깊은 산 계곡이 폐차장?
  • 객원기자 주성철
  • 승인 2011.11.14 14:59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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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령 팔경중 하나로 꼽히는 오서산 자락 문수골길에서 아차산 방향의 임도변 계곡에는 가정에서 발생한 생활용 쓰레기와 심지어는 폐차까지 이곳에 투기하는 바람에 토양과 수질오염은 물론, 생태계 파괴와 자연경관을 해치고 있어 우리의 산ㆍ수가 멍들고 있다.

임도는 산불예방 및 병해충 방제 등 산림의 보호를 위해 설치관리하고 있는데 오히려 공공연하게 불법을 저지르는데 활용되고 있는 것이다.

이에 따라 시 관계자는 계속해서 지도단속을 펼치고 있으나 광할한 지역에 불법 투기가 은밀하게 자행되고 있기 때문에 투기자를 가려내기란 어려운 실정이라며 홍보와 계도활동을 지속적으로 강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같은 불법행위를 저지르는 것은 시민의식이 실종된 단면을 보여주는 사례들로 현행법에 불법 투기자에게는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 하도록 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