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해경, 태풍 ‘카눈’ 대비 선제적 안전관리 총력
보령해경, 태풍 ‘카눈’ 대비 선제적 안전관리 총력
  • 방덕규 발행인
  • 승인 2023.08.09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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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해양경찰서는 제6호 태풍‘카눈’에 대비해 어제(8일) 지역구조본부 대응 1단계 24시간 비상근무체제하에 선제적인 안전관리 중이라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카눈’은 중심기압 970hPa, 최대풍속 35m/s인 강한 강도를 유지하고 오늘 오전 3시경 일본 가고시마 남서쪽 약 140km 부근 해상에서 우리나라 남해안 방향으로 북진하고 있으며, 오는 10일 오후 보령 해역을 통과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보령해경은 어제(8일) 상황판단회의를 열어 ▲관내 어선 등 각종 선박들이 항·포구에 조기 입항 적극 권고 ▲해안가, 방파제, 갯바위 등 취약지역 순찰 강화 ▲항·포구 정박선박 계류상태, 휀다 보강상태 점검 등을 실질적으로 이행하는 한편, 경비정, 구조대 등을 주요 항·포구에 배치해 유사시 긴급출동 태세를 유지할 계획이다.

 

또한 보령해경은 오늘(9일)부터 11일까지 태풍 대비 위험예보제 ‘주의보’를 발령해 연안 안전사고 피해 예방 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다.

 

보령해경 관계자는 “이번 태풍이 과거와 다른 양상으로 이동 예상됨에 따라 선제적·적극적인 예방 활동이 필요하다”라며 “연안 방파제·갯바위 등 출입통제 구역에서의 야외활동을 금지하고 관계기관의 안전정보 제공에 따라 행동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