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소방서, 선대피 후신고 피난중심의 교육 나서
보령소방서, 선대피 후신고 피난중심의 교육 나서
  • 서용석 기자
  • 승인 2023.07.26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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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소방서(서장 강윤규)는 25일 화재 발생 시 피난 지연으로 인한 인명피해를 저감하고자 신고나 초기 진화보다 피난을 우선으로 하는 ‘선대피 후신고’슬로건을 적극 홍보한다고 밝혔다.

‘선대피 후신고’는 이전 소화기를 사용한 초기 화재진화와 신고에 치중했던 기존 교육방식을 탈피해 화재 시 신고나 화재진압보다 피난이 우선임을 알리는 슬로건이다.

실제로 화재 시 초기 화재진화를 시도하면 여러 요인으로 인해 당황하거나 시간이 지체되어, 연기 흡입 등으로 인한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대피를 우선으로 해야 한다.

더불어, 화재가 발생할 경우 건물 내 비상벨을 누르거나 “불이야”를 크게 외쳐 주변에 알리며, 안전한 피난을 위해 젖은 수건으로 입과 코를 막고 벽을 짚으며 낮은 자세로 옥상이나 건물 외부 등의 안전한 곳으로 대피한 후 119에 신고해야 한다.

강윤규 소방서장은 “화재 시 초기소화 역시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피를 최우선으로 해야 한다”라며 “화재가 발생하면 대피를 우선으로 하고 신속히 신고하여 소방관이 출동할 수 있도록 당부드린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