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라중, 고창 제3차 역사문화체험 실시
청라중, 고창 제3차 역사문화체험 실시
  • 보령뉴스
  • 승인 2011.10.24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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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라중학교(교장 박돈희) 윤예지외 6명의 학생은 22일 오전 8시 30분부터 고창군 일원에서 제3차 역사문화체험을 실시하였다. 

이번 역사문화체험은 풍천장어, 복분자만큼이나 유명한 살아있는 선사 유적의 고인돌 군락지, 왜적으로부터 호남 내륙을 방어하던 사적 제145호인 고창읍성에서 이루어졌다. 

먼저 찾아간 곳은 고창 고인돌 군락지로, 이곳은 우리나라의 3만여 기 이상 분포된 고인돌 가운데 희귀성, 역사성, 특수성 등을 인정받아 강화, 화순과 함께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다고 한다. 더욱이 고창지역은 전라북도에 분포된 26,000여 고인돌 중 63%이상인 1655기의 고인돌이 분포하고 있어 우리나라에서 가장 밀집 ․ 분포된 고인돌 군락지라고 한다. 

다음으로 찾아간 곳은 왜적의 침입으로부터 장성 입암산성과 함께 호남 내륙을 방어하는 전초기지 역할을 하던 고창읍성이었다. 모양성이라고도 불리우는 이 산성은 관아를 비롯한 22개의 건물이 소실되어 사라졌지만, 읍성으로서는 거의 완벽한 형태로 보존되어 있어 그 역사적 가치가 매우 크다고 한다. 

이번 역사문화체험을 주관한 유수경교사는 “고창지역은 선사시대부터 근대까지의 역사적 가치가 깊게 배어 있고, 특히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고인돌 군락지를 직접 찾아볼 수 있는 기회가 되어 학생들에게 매우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을 것”이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