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천여고, 소풍을 진로탐색의 날로!
대천여고, 소풍을 진로탐색의 날로!
  • 보령뉴스
  • 승인 2011.10.20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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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가을 소풍을 진로탐색의 날로 바꿔 학부모의 환영을 받고 있는 학교가 있어 화제다. 

충남 보령의 대천여자고등학교(교장 황의호)는 진로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지금껏 단순하게 휴식과 오락 행사로 채웠던 소풍행사를 학생들이 스스로 진학자료를 미리 점검하고 가고 싶은 대학과 직업현장을 탐방해보는 “진로탐색의 날”로 운영하고 있다. 

지난19일 1학년학생 273명은 5,6명이 한 팀을 이루어 진학희망 대학 및 학과를 탐방하여 면학의 의지를 다졌으며, 또 일부 학생들은 장기적인 안목에서 직업탐색의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파주출판단지, 경기도청, 유치원 방문 등 다양한 체험을 하기도 했다.  

이밖에 ‘학교장과 함께 하는 우리지역 문화유적 답사’ 프로그램도 진행되어 관심 있는 학생들의 호응이 컸다. 

전혜린학생은 "각자의 희망대로 생각대로 골라서 보람있게 하루를 보낼 수 있어서 좋았어요"라며 "특히 저는 평소 가고 싶었던 대학을 직접 방문할 수 있어서 앞으로 더 열심히 공부할 수 있을 것 같아요"라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