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노총)압수수색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노총)압수수색
  • 방덕규 기자
  • 승인 2023.03.14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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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량의 북한 지령문 확보-

 

13일 공안 당국에 따르면 "민노총 전.현직 간부들의 자택과 사무실 등에 대한 압수수색 과정에서 북한에서 보낸 지령문을 다량으로 확보했다"고 밝혔다.

지령문 내용은 "사회 각계각층의 단체들과 연대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 탄핵 분위기를 조성 하라. 대한민국에 큰 재난이 발생하면 반정부 투쟁을 선동하고 반미집회 시위에 적극적으로 가담해 '국가보안법 폐지'의 구호 등을 외치도록 하는지령문 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지난 이태원 핼러윈 참사가 발생한 후에는 '윤석열 정권의 퇴진이 추모다' '국민이 죽어간다'  '패륜정권 퇴진'등을 외치고 선동하라는 지령문도 포함되어 있었고 압수물 중에는 민노총 조합원들이 작성한 '대북 충성맹세문'도 발견했다"고 밝혔다. 

"'대북충성맹세문'은 '조선노동당창건일'(19월10일)과 김정일 국방위원장 생일인 '광명성절' (2월16일)을 맞아 작성된 것으로 확인이 되었고 맹세문 속에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찬양하는 내용들이다"라고 했다.

이에 민노총의 반응은 "윤석열 정권이 정권위기 전환용으로 공안 탄압과 공안 조작이다"라고 주장하고 있다.

"작년 11월부터 전방위 적으로 진행된 민노총 전.현직 간부와 경남 창원 중심의 '자주통일민중전위'(자통). 제주지역 반정부단체 등에 대한 수사로 현재 관련 혐의자 들을 검찰로 송치했고 이 단체를 추종하던 세력에 대해 보완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